सोल में 용산공원 पर सार्वजनिक आवास बनाने के खिलाफ 63.9% लोगों ने जताईआपत्ति: नगर निगम सर्वेक्षण

용산공원에 아파트 들어설까…서울시 조사 63.9 공공주택 반대.jpg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의 핵심 국유지인 용산공원을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이 정부 차원에서 검토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실시한 시민 인식조사에서 다수의 반대 의견이 확인됐다. 케이스탯리서치가 2026년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3.9%가 용산공원 부지 내 공공주택 건설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찬성은 32.0%, 모름·무응답은 4.1%였다. 서울시는 이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향후 정부와의 협의 자료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의 전화면접으로 이뤄졌으며, 유선 20%·무선 80% 비중으로 표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2%다. 세부 분포를 보면 성별, 연령, 권역을 막론하고 반대가 우세했다. 여성의 66.1%, 남성의 61.5%가 반대했고, 연령별로는 30대의 반대 비율이 67.1%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세 이상 66.0%, 18~29세 64.0%, 60대 63.1%, 40대 61.8%, 50대 61.3%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강남·서초·송파·강동을 포함한 동남권에서 70.3%가 반대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도심권 65.0%, 서남권 63.5%, 서북권 62.8%, 동북권 60.0%로 집계됐다.

반대 이유로는 “미래 세대가 이용할 공원을 훼손하는 단기 처방”이라는 취지의 응답이 8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군기지 반환 절차와 토양오염 정화 등에 시간이 소요돼 신속한 공급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42.3%, 대규모 주택 건설에 따른 교통·도시기반시설 부담 우려가 41.9%였다. 반면 찬성 응답자들은 주거 문제 완화 효과를 중시했다.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69.3%, 민간 개발보다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견해가 56.1%, 서울 중심부의 입지를 주택 공급에 활용할 수 있다는 응답이 44.3%였다.

논란의 배경에는 수도권 전반의 주택난과 이를 해소하려는 중앙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가 자리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수도권에서 7만3천 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발굴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용산공원 일대 역시 검토 대상 중 하나로 거론됐다. 이에 대해 서울시와 용산구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용산구는 8월 15일 용산공원을 서울 도심에 남은 대규모 국가공원이자 역사적 상징 공간으로 규정하며 주택 공급 후보지 검토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법적 제약도 분명하다. 현행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제4조는 미군기지 본체부지 전체를 용산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공원 외 목적의 용도 변경이나 처분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본체부지에 대규모 주택을 추진하려면 관련 법률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 실제로 정치권에서 법 개정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사안은 도시계획을 넘어 입법 쟁점으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결국 쟁점은 ‘도심의 희소한 국유지를 활용해 공급을 늘릴 것인가, 아니면 장기적 관점에서 국가공원의 원형과 녹지 기능을 지킬 것인가’라는 선택지에 모인다. 공급 확대를 주장하는 쪽은 용산의 뛰어난 접근성을 들어 직주근접 효과와 무주택자의 선택권 확대를 강조한다. 반면 반대 측은 일단 주거 기능이 들어서면 되돌리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단기 공급보다 도시의 장기 자산 가치를 우선해야 한다고 본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근거로 정부와의 정책 협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조사가 논쟁이 고조된 상황에서 서울시 발주로 시행됐다는 점, 문항 구성과 조사 방식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향후 정부가 구체적 계획을 내놓을 경우, 대상 부지와 물량뿐 아니라 법 개정, 환경 정화, 교통 대책, 공원 기능 보전 방안 등 복합 의제가 동시에 논의될 전망이다.

서울 용산공원 사례는 대도시의 주택 공급 확대와 녹지·공공공간 보존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과정이 얼마나 복잡한지 보여준다. 인구 밀집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주거 압력이 큰 도시일수록 이러한 갈등은 불가피하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시민 다수가 용산공원의 장기적 공익 가치를 중시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중앙정부의 공급 목표와 지방정부·지역사회의 보존 요구를 어떻게 조정할지가 서울 도심 개발의 향배를 가를 관건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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